조권 해명 정리 |
가수 조권이 군 생활과 관련해 방송에서
한 발언에 대해서 해명했습니다.
조권은 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동료들의 글을 올리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앞서 조권은 지난 4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군 시절 ‘다나까’ 문화를 바꿨다고 말했다.
이에 한 매체는 “아홉 살 어린 선임에 극존칭 쓰다
‘현타’ 제대로 와 본부대장 찾아갔다는 조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자 조권의 군생활 동료들이 이를 반박하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조권의 한 동료는 “조권 형은 군생활하면서 참 좋은 사람이었다.
선후임 간의 관계도 좋고 후임이지만 같이 있으면 편하고
부대에서도 분위기 메이커였다”며 “본부대장님과 일주일에
한번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다나까’도 건의해 더 나은
병영생활을 만들어줬다. 괜한 오해들은 안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
권이형 파이팅”이라고 적었습니다.
또 다른 동료는 “같이 옆에서 생활한 제가 봤을 때 조권은
훌륭히 군생활을 마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단순 기사 하나로 가차없이 까내리는
악플을 달아가며 한 사람을 무너뜨리는 행위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조권은 군 생활을 함께한 동료들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무한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전역한
실감이 이제서야 제대로 난다”며 “일찍 갔든 늦게 갔든
건강히 당당히 무사히 전역했고 11사단 화랑본부근무대
군악대에서 간부님들, 선후임 동기들과 둘도 없는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군인으로서 각자 맡은 보직으로서 최선을
다해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군악대이든 보병이든 운전병이든 취사병이든 전방이든
후방이든, 연예인 출신 병사로서 군뮤지컬을 하든,
국가를 위해서 고생 안하고 소위 말하는 꿀빠는 군인은 군대를
다녀온 제가 감히 절대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난 이만큼 했으니
너는 꿀빠냐’라는 말은 단순히 아니꼽게 생각하는 걸로 밖에 안 보인다.
무더위에 입대한 저는 잘 안 탄 저의 피부에 훈련한 거 맞냐고
몇 번을 질문을 받았는데 원래 남들에 비해 하얗고,
안 타고 피부가 익는 타입이다. 그만큼 군대라는 곳은 팔도강산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모여 전우애를 다지는 곳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조권은 “방송을 통해 오해의 여지가 충분히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군생활 참 잘한 것 같다”며 “이 밤에 군생활 때
함께한 선임, 동기들이 올린 글을 보고 감동을 받아 글을
안 올릴 수가 없다.
마음대로 생각하고 보이는 것에만 반응하는 것에 저도 이제 짬이 좀 차서 괜찮습니다.
그냥 군생활 함께했던 우리 부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 화랑!”이라고 마무리했다.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정보가 부족하거나 기대에 못 믿칠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