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수 피해 최신
중국 남부 창장 유역을 중심으로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폭우와 홍수로 인해 인명·재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요번 홍수는 중국 현대사에서 네 번째 '대홍수'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거대한 재산과 인명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경제적 손실은 860억 위안(약 1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나 지구온난화와 무분별한 토지매립으로 인한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문가들은 댐이나 홍수 통제
시설에만 의존하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기후변화를 갈등한
개발 구상을 짤 것을 촉구했습니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요번해 홍수의 몸소적인 원인은 북서 태평양 상공의 아열대성
고기압과 창장 유역의 찬 공기가 만나 계속적인 폭우를 발생시켰기
때문이라고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요번해 홍수의 원인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를 꼽았습니다.
1961년부터 2018년까지 '극도로 심각한 강우' 즉 폭우의 발생
빈도가 계속 높아지는 추세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이 60년 동안 연중 폭우가 내린 날은 10년에 3.9%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특히나 지구온난화 문제가 심각해진 1990년대 중반부터는
폭우 발생 빈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기상학자 쑹롄춘은 "단일 기상이변이 기후변화에 의해 몸소적으로 발생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길게 보면 지구온난화는 기상이변의 발생
빈도와 강도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고 지적했습니다.
홍수 예방에 큰 역할을 하는 담수호 주변의 무분별한 매립 작업에도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합니다.
농토나 산업 용지를 넓히기 위해 담수호를 메워 토지로 만드는
작업이 중국 곳곳에서 일어난 결과 폭우로 불어난 물을
수용할 수 있는 담수호의 저장 능력이 크게 낮아졌다는
얘기라고 합니다.
중국 최대 담수호인 장시(江西)성 포양호의 경우 1954년부터
1998년까지 호수 면적이 무려 4분의 1 이상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질학자인 판샤오 교수는 "수십년간의 매립과 호수 주변 강의 댐
건설로 인해 포양호의 면적과 저수량이 크게
감소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장시성에 있는 또 다른 담수호인 퉈린호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지방 정부의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매립 작업이 아직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댐과 홍수 통제 시설로 대홍수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기후변화를 갈등한 성장을 추구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요번 홍수로 세계 최대 수력발전 댐인 싼샤 댐의
수위가 최고 수위에서 고작 11m 남은 수준까지 치솟은 것은
댐 등으로 홍수를 막으려는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하다는 지적이라고 합니다.
한편 최악의 홍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후이성 당국이 불어난
물을 방류하기 위해 제방을 폭파했습니다.
20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안후이성 추저우에
있는 추허강의 2개 제방이 전날 오전 폭파됐습니다.
이로 인해 강의 수위는 70㎝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제방 폭파 전에 인근 주민들은 이미 대피했습니다.
앞서 집중호우로 추허강의 수위는 급상승했었습니다.
안후이성은 이미 지난 18일 홍수 대비 응급대응
수준을 1급으로 올렸습니다.
안후이성은 창장(長江·양쯔강)과 화이허(淮河) 등 2개의
큰 강이 지나는 곳으로 큰 홍수 방재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창장의 세계 최대 수력발전 댐인 싼샤 댐의 수위는
전날 최고 수위를 불과 11m 정도 남겨둔 163.85m까지
치솟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요번해 발생한 홍수는 20세기 이후 중국 현대사에서
네 번째 대홍수로 기록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현대사에서 최악의 홍수는 1931년 발생한 대홍수로
침수 지역은 잉글랜드 전체와 스코틀랜드 절반을 합친 면적에 달했습니다.
당시 인구의 10분의 1에 달하는 25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1954년에는 창장 유역에 대홍수가 일어나 3만 명 넘게 사망하고
1800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제일 지금의 대홍수인 1998년 홍수 사태도 창장 유역에서 발생했으며
3000 명이 넘는 사망자를 초래했습니다. 수재민은 1천500만 명에 달했으며
경제적 손실은 240억 달러(약 29조원)에 이르렀습니다.
중국 당국은 요번해 홍수 피해가 1998년 대홍수에는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요번 폭우로 장시성 안후이성 등 24개 성에서 홍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지난 13일 기준 433개 하천이 범람해
141명이 사망하고 3873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수로 인한 경제적 피해만 14조원에 이릅니다.
인도 북동부 아삼주와 네팔에서도 몬순기 폭우로 인한 홍수로 사망자가
189명에 이르고 대피 인원이 약 400만명에 이른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중국 티베트 남서부에서 인도 북동 쪽으로 흐르는 브라마푸트라
강이 범람해 수백만명이 대피했습니다. 아삼에서는 지난 5월 하순부터
일어난 3차례의 홍수로 275만명 이상 대피했습니다.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정보가 부족하거나 기대에 못 믿칠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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