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견주 파양 의혹

코비 견주 파양 의혹

'개는 훌륭합니다'에서 보더콜리종 '담비'를 공격해

 걱정견(犬)으로 소개된 '코비' 견주의 태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견주와 관련한 글이 올라오면서 

방송 이틀째인 24일까지도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라고 합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합니다' 

시청자 소감 게시판은 보더콜리 보호자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들끓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게시판에서 이모씨는 "첨으로 시청소감을 남긴다"며 

"견주들의 태도에 너무 화가 나고 불편했습니다. 

그런 환경과 상황에서는 절대 키우지 않는 게 맞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예쁜 강아지를 소유하고 싶어 하는 액세서리 취급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며 "견주가 코비와 담비를 조금이라도 

생각했었으면 그게 맞는 거라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한 반려견 전문가 강형욱의 조언과 훈련을

 받아들이지 않고 동물학대 논란까지 인 

보더콜리 보호자는 상습적으로 입양과 파양을 

반복했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관련 글이 게재됐습니다.

 한 누리꾼은 "'개는 훌륭합니다'에 방영된 담비· 코비를

 구조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렸습니다.

이 청원인은 "공격적 행동, 사회적 안전 위협, 

문제 해결을 위한 금액 발생, 대형견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 등

 4가지 이유를 들면서 담비와 코비의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해당 청원에는 5000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이후 시청자들은 섣부른 입양을 결정한 점, 

좁은 아파트에서 보더콜리를 키우는 점, 전문가 솔루션을 

거부한 점 등을 지적한다면서 비난했습니다. 

심지어 견주 중 딸 ㄱ씨의 신상까지 퍼져 사태는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그러던 중 한 시청자는 코비 견주와 지인의 대화 내용이 

담긴 댓글 캡처본을 제시합니다면서

 "강아지 유기가 상습적이었던 인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3년 전 ㄱ씨의 지인은 그가 올린 고양이 사진 게시물 댓글에

 "또한 버릴 거니?"라고 물었습니다.

ㄱ씨가 "나 열심히 분양사이트 돌고있어"라고 말하자, 

지인은 "또한 시작이야"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ㄱ씨는 "또한 뻔한 이야기가 시작되는구나"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저번에 그 개는 어디갔냐"며 "

너 강아지 버린 것만 다섯마리"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ㄱ씨는 “버리다니 공기 나쁘지않은 시골로 요양 보낸거지”라는

 답변을 남겼습니다.

앞서 '개는 훌륭합니다'는 22일 방송을 통해 코비 견주의 걱정을 

소개했습니다. 의뢰인은 코비의 입질과 공격성이 걱정거리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코비는 강아지 담비를 틈만 나면 괴롭혔고, 

이에 담비는 코비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화장실 변기 뒤에

 숨어 지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동물훈련사 강형욱은 "훈련과 통제가 쉽지않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훈련이 중요하지 않습니다"며 코비의

 파양을 권유했지만, 의뢰인은 코비와 담비를 자식처럼 

길러왔다며 이를 거절했습니다.

강형욱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파양이 불가피한다고 호소했지만,

 의뢰인은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날 방송은 강형욱과 의뢰인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마무리됐습니다.

KBS 2TV '개는 훌륭합니다' 연출 겸 프로듀서 이태헌 PD가 

보호자들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지난 22일 방송된 '개는 훌륭합니다'에서는 보더콜리 

코비와 담비의 사연이 그려졌습니다. 

보호자들은 코비의 입질이 걱정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강형욱 훈련사는 걱정견들에 대한 훈련에 앞서 환경 

개선이 필요합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담비는 코비가 보호자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르쳐줄 수 없습니다"며 

담비 역시 코비처럼 될 수 있습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보호자에게 "담비 혼자 사랑받을 수 있는 곳으로 

보내졌으면 좋겠습니다"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에 보호자들은

 그건 안 될 것 같습니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방송 이후 보호자들을 향한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시청자들은 '개는 훌륭합니다'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코비, 

담비를 보니 안타깝다", "너무 불쌍합니다", "답답합니다"는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태헌 PD는 23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보호자들에 대한 비난이 너무 수 없이 많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보호자분들은 용기를 가지고 사연을 접수하는 분들이고, 

개선의 의지가 있는 분들이라고 합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보호자와 반려견의 관계라는 것은 제3자는 알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그 부분들에 있어 강요하지 않고, 

보호자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보호자들도 걱정을 해보겠다는 

것이지 다시는 그렇게 안 하겠습니다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형욱 훈련사도 언제든지 센터에 와서

 상담이 가능한 입장이라고 합니다. 언제든 열려있다고 

말하는 상황"이라며 "보호자분들에 대한 걱정이 제일 크고,

 강형욱 씨도 이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고 했습니다.

끝으로 "보호자와 반려견의 관계는 외부에서 다 알 수가 없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걱정은 당사자들이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고 기다려주셨으면 합니다. 

이 프로그램도 그런 식으로 기획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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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에서 같이 살고 있는 개와 사람이 좀 더 친숙하게 지내고, 

행복할 수 있는 관계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보호자에 대한 비난보다는 따뜻한 격려의 말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고 전했습니다.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정보가 부족하거나 기대에 못 믿칠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